3월 23일 중국 TechWeb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 ‘바이두(百度) AI 엑셀러레이터 사업’ 프로젝트가 중국 북경(北京)에서 정식으로 출범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목적은 잠재력 있는 인공지능 벤처기업을 찾아서 투자 지원을 실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젝트 지원부터 제1회 출범식까지의 과정 중, 총 1000여 개의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1. AI 벤처기업 지원

  이날 중국 바이두의 AI 엑셀러레이터 사업 데모데이(DEMODAY) 프로젝트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제1기 성과 및 참가 기업들이 AI 유망 기업이라 전하며 행사를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1기를 참가한 대표 기업으로는 중국 길자호동(桔子互动)、기차대사(汽车大师)、지능일점(智能一点)、점석경위(点石经纬)、시통과기(视通科技)、TEMI등 이있다. 또한 참가 기업의 90%가 바이두의 AI 기술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찾은 것으로 보이며 금융, 농업, 소매, 의료, 인터넷 등 17개 업종을 합치면 제공될 서비스가 3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또한 이어 듀어OS(度秘/DuerOS: 듀어OS는 바이두가 최근 개발해낸 자체 대화형 AI 플랫폼)에 대해 언급하며 바이두의 AI 기술 발전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듀어OS가 적용된 기기는 다른 AI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음성 명령을 통해 전원을 켜고 끄거나, 조명·온도 조절 등 기기 제어를 할 수 있으며 아울러 바이두가 그 동안 축적한 수천만 장의 이용자 이미지, 수십억 개의 지식정보 이미지 등을 활용한 탐색 기능을 탑재한다고 한다. 또한 심층학습, 자연어 처리, 다자간 대화 등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돕는다고 전했다.

  2. 향후 프로젝트 계획

  프로젝트 발표회가 끝난 후, 바이두 측은 제2기 프로젝트 참가기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바이두 AI 엑셀러레이터 사업 총 책임자이자 바이두 AI 기술 플랫폼 시스템 총괄 매니저(百度AI加速器负责人、百度AI技术平台体系高级总监) 우텐(吴甜)은 이번 바이두 AI 엑셀러레이터 사업에서 선보인 프로젝트 1기와 앞으로 있을 2기와의 연속성을 언급하며 바이두 AI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동시에 여러 분야의 수많은 창업자들과 함께 업계 최고의 AI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텐은 "AI를 통해 사회를 일으켜 경제 발전은 기업이나 개인이 혼자서 독자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 산업, 고객 등의 관계에 있어서 선순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상호관계를 통한다면 AI창업자를 더욱 빨리 키우고 AI 기술 발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소후(搜狐)에 따르면 바이두는 매년 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3기씩 진행하며 참가 기업에 멘토링 솔루션, 1000만 위안 가치의 기술 자원, 바이두 투자 지분, 기술 지원 등 4대 핵심 자원을 선정해 상품 기술 중심으로 해당 기업에게 맞춤화된 진단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 전했다.

(출처: 중국 TechWeb, 중국 소후(搜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