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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AT의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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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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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T의 스타트업 기업 투자 사례

 

(1) 스마트 물류 – 징창과기(鯨倉科技)

 

  2017년 11월 24일 물류창고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제공 업체인 징창과기는 1억 위안 이상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힘.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바이두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바이두 벤처스’와 윈펑펀드(雲峰基金), 진사장연합(金沙江聯合) 등 기업이 참여했다고 전함.

 

  징창과기는 201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물류창고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제공 및 물류창고 위탁 경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임. 기존의 물류창고에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스마트 물류창고로 개조함. 사업 영역은 물류 저장 보관, 피킹, 배송, 관리, 평가 등 물류 시스템 구축과 운영이며 구조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설비 제작, 프로젝트 감독, SI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함.

 

(2) 자율주행차 – 중커후이옌(中科慧眼)

 

  2017년 11월 27일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기업인 중커후이옌은 1억 위안 규모의 Pre-B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힘. 이번 투자는 바이두가 조성한 자율주행차 펀드인 아폴로펀드(阿波羅基金) 주도로, 치항펀드(啓航基金)이 참여함.

 

  중커후이옌은 2014년 10월에 설립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업체. 설립자 및 연구진은 중국과학기술원 출신이고, 주요 사업은 자동차용 스테레오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제품임. 중커후이옌은 이번 투자로 2세대 ADAS 제품 양산화와 전장 프로젝트 연구 개발, 자율주행 시각 탐지 시스템, 3세대 ASIC 칩 연구개발 관련 자금과 전략 자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함.

 

  바이두는 최근 완성차 업계와 함께 스마트카 또는 자율주행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음. 2017년 9월 15억달러 규모의 자율주행차 펀드인 아폴로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총 100개에 이르는 주율주행차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3) 서비스 로봇 – 윈지과기(雲跡科技)

 

  2017년 11월 20일 중국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인 윈지과기는 텐센트와 하이난항공(海南航空), 커다쉰페이(科大訊飛), 란팅자본(瀾亭資本)으로부터 수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고 전함.

 

  윈지과기는 2014년 1월에 설립된 로봇용 모바일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 업체. 자체적으로 스마트 상용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 모바일 플랫폼, 대화면 상호작용 로봇과 물류 운송 로봇 등을 개발해 숙박업, 물류업, 행정기관, 인터넷 기업, 사회 서비스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음. 지난 10월까지 이미 실내 서비스 로봇과 스크린 인터페이스 로봇 및 로봇 모바일 플랫폼 등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가 중국 내 25개 성의 55개 시 수 백개 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힘.

 

  이번 투자를 통해 텐센트가 로봇 영역 진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음. 최근 중국 로봇 회사인 러쥐(樂聚), Ganker, 유비쉔(優必選) 등도 잇따라 텐센트의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음.

 

(4) 인공지능 AI – 상탕과기(商湯科技)

 

  2017년 11월 28일 AI 이미지 인식과 딥러닝 전문 스타트업인 상탕과기는 알리바바로부터 15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힘. 이는 인공지능 분야 단일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 규모임. 상탕과기는 앞서 2017년 11월 15일 미국 반도체회사 퀄컴 등을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센스타임은 당시에도 AI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신 기록을 새움.

 

  상탕과기는 2014년 1월에 설립된 이미지 인식과 딥러닝 기술 제공업체. 과학기술 혁신 기업으로써 인공지 능의 핵심인 딥러닝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업계의 솔루션을 제공함. 중국 현지 최초로 딥러닝 기초 설비 플랫폼을 자체 개발함. 자체 연구개발한 DNN(Deep Neural Network) 플랫폼은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기술 수준에 도달할 정도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업계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음. 현재 상탕과기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유니콘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린 인공지능(AI) 기업임.

 

  이번 투자를 통해 알리바바는 모바일 칩 업계에서 AI 기술과 관련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 됨.

 

 

2. BAT의 스타트업 기업 육성

 

• 텐센트 인큐베이팅 센터

 

  텐센트는 2011년부터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자처하고 있음. 2015년 4월 텐센트는 중국 25개 도시에서 인큐베이팅 공간을 설립한다고 밝힘. 특히 본사가 위치한 선전에서는 3년 내 1억 위안 가치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2017년 10월 기준 텐센트는 31개의 텐센트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 센터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시드 레벨의 초기 펀딩에도 참여해 자금 조달에도 도움을 줌.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스타트업들을 언론에 소개하는 일 또한 도맡고 있음.

 

  아울러 텐센트 인큐베이팅 센터는 현재 ‘고 글로벌, 투 차이나(Go Global, To China)’라 명명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Go Global’은 중국의 우수 창업자들을 해외로 진출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술, 인재, 투자를 연결시키는 것을 의미함. ‘To China’는 중국 시장, 기술, 인재, 정책에 관심이 많은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국 ‘현지화’를 도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이노베이션 시장을 중국에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전함.

 

  2017년 11월 8일 알리바바의 DAMO 연구센터 설립에 대응해 텐센트는 ‘AI 생태계 계획’을 발표. ‘AI 생태계 계획’은 아래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먼저 텐센트의 100개 AI 관련 기술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인큐베이팅 센터를 통해 100개 AI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 300개 ‘클라우드+창업 100만 위안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1,000개 AI 분야의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임. 텐센트 CEO 런위시(任宇盺)는 바이두 등 기타 회사의 ‘ALL in AI’ 전략과 달리, 텐센트의 AI 전략은 ‘AI in ALL’이라고 밝힘.

 

(출처: 36kr.com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