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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트업 기업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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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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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고차 거래 플랫폼 – 꽈즈(瓜子)

 

  꽈즈는 2014년에 설립된 중고차 거래 사이트로,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함. 꽈즈는 짧은 시간에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2016년 3월 기준 하루 1,027대의 중고차 거래량을 기록하였고 중국 내 200개 도시에 진출, 전국적으로 9,0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음. 또한 올해 연말까지 채용인력을 14,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함. 꽈즈는 거래를 핵심으로 하여 현재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방문평가, 거래중매, 애프터서비스 보장, 자동차금융, 자동차보험, 신차판매 등 주요 서비스를 포함하는 시스템을 구축함.

 

  꽈즈가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음.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데이터+서비스로 분석됨. 꽈즈는 10억 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체계화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완성시킬 수 있었음. 꽈즈가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사이트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방식인데, 직거래 형식을 통해 중개 업체를 모두 생략하고 중간에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음. 또한 꽈즈는 차량 품질 보장을 위해 차량 제한도 실시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차량은 8년 이내, 주행거리 15만 km미만인 개인 차량만 거래 가능함.

 

  또한, 데이터+서비스를 기반으로 하여 거래를 진행하는데 계열사인 58간지(58赶集)의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구매자에게 차량 상태, 검사, 평가, 금융 서비스 등 상세한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판매자는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평가를 받음. 이렇게 데이터+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여 당시 중고차 업계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음.

 

  그밖에, 꽈즈는 시대흐름을 예측하고 창업의 방향을 알맞게 설정한 것도 큰 성공 요인으로 분석됨. 중국 자동차시장의 고속성장으로부터 파생되는 중고차 거래 시장의 가능성을 이른 시기에 예측함으로써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음.

 

  마지막으로 꽈즈는 경쟁의 범위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분석하고 대응해나간 것 또한 이들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됨.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경쟁이 나타났는데, C2C모델, C2B모델, B2B모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중고차 거래 시장 플랫폼이 출현하였고, 꽈즈는 중고차 거래 B2B 플랫폼을 채택하였음. 이에 꽈즈는 경쟁 대상을 전통적인 오프라인 거래시장, 꽈즈와 다른 모델을 지향하는 C2C, C2B 플랫폼 시장 그리고 B2B 플랫폼 시장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대응하였음.

 

2. 로봇 레이저 포지셔닝 – SLAMTEC(思岚科技)

 

  중국 상하이 소재 SLAMTEC은 뇌 기능 가운데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제하는 소뇌의 역할에 주목하여, 이를 라이더 시스템과 로봇 개발에 적용한 로봇 스타트업임. 슬램텍은 메이커 그룹인 로보픽(RoboPeak)에서 탄생한 기업으로, 2013년 5명으로 시작해 현재 90명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였음.

 

  슬램텍은 본인들이 가진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이 진출하였는데, 이들의 핵심기술은 슬램(SLAM)임. 슬램은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 공간에서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기술로, 실내에서 움직이는 로봇은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였음.

 

  2009년 출범한 메이커그룹 로보픽은 당시 레이저 라이더 시스템이 너무 고가라는 점을 파악하고 자체적으로RP라이더를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RP라이더(거리측정 스캐닝 센서) 시스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음. 2012년, 로봇산업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하고 서비스형 로봇이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로보픽팀은 자신들의 시제품을 상업화하기로 결심하였음. 2013년, 준비된 시제품과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로보픽을 기반으로 하여 슬램텍을 설립하였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가격대비 성능을 가진 로봇 포지셔닝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연구개발 하는 데에 자금 및 인력을 투자하였음.

 

  당시, 로봇 자체 포지셔닝은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이었고, 슬램텍은 아주 많은 벤처캐피탈과 접촉하였는데, 슬램텍의 가능성을 본 한 투자기구에서 수백만 위안 상당의 엔젤투자를 하였음. 이 투자는 슬램텍의 기술을 본격적으로 상업화할 수 있게 도움.

 

  이후 슬램텍은 지속적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하였고, 회사를 계속해서 확대시키며 2015년 수십 명의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함. 이에 따라 레이저 레이더 자체 포지셔닝 제품 또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해왔는데 거리측정 스캐닝 센서 ‘RP라이더’, 레이저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포지셔닝 내비게이션 시스템 ‘슬램웨어(SLAMWARE)’, 상업환경에 적합한 서비스형 로봇 통용 플랫폼 ‘제우스’를 잇따라 출시함.

 

  이들은 시장의 흐름과 그에 따라 필요로 하는 기술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였고, 적절한 시기의 시장진출, 투자,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음.

 

 

(출처: 360doc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