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5G 산업 개요

 

  중국은 현재 5G의 응용과 발전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고, 관련기술 연구개발, 국제 협력 연구개발, 관련 기구 건설에 힘쓰고 있음. 또한 5G 개념, 핵심기술 연구개발, 표준화 등 방면에서 어느 정도의 진전을 이루었으며 세계 5G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었음.

 

(1) 발전배경

 

  최근, 세계적인 정보통신 산업의 모바일화, 광대역화, 스마트화의 발전추세는 나날이 분명해지고 있음. 전통적인 공업과 인터넷의 융합에 따라 사물인터넷이 크게 발전했고 무선데이터의 사용량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소비는 현대 경제성장의 주원동력이 되었음. 이동통신의 발전은 인간들의 생활에 깊게 스며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국민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정보화 수준 제고의 핵심이 되었음. 현재, 전 세계는 이미 4G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2015년 7월, 전 세계 143개 국가는 422개의 LTE 상용 네트워크를 배치하였음. 2013년 12월 중국은 4G 시스템 TD-LTE를 발표하였고, 이어서 2015년 2월에는 LTE FDD를 발표하였으며, 2015년 10월 4G 사용자수는 3.28억 명에 달하면서 중국이 완전하게 4G시대에 진입했음을 증명함.

 

  이와 동시에, 2020년 미래 5세대 이동통신(5G) 시스템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됨. 향후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세계 주요 국가와 관련 기업들은 5G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키고 있는 추세이며, 5G 수요, 핵심기술, 표준화 및 주파수 스펙트럼 연구 등의 방면에서 일본, 한국 등 국가 또한 5G 상용화 계획을 발표함. 동시에, 세계 3대 주류 표준화 조직 ITU, 3GPP, IEEE 또한 5G 개념 및 관련 핵심기술의 연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5G 표준화 발전의 속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2) 연구성과

 

  과거 15년 중, 중국은 계속해서 3G, 4G 이동통신 국가 고기술 연구발전계획을 실시해왔고 국가 중장기 발전규획 “차세대 광대역 무선이동통신망”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중국 이동통신 기술수준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음. 이를 통해 중국 이동통신 기술 연구개발과 산업화는 세계적인 발전을 이루었음. 분포식 무선 네트워크 기초이론 등 방면에서 국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이루었고, 중국이 창도한 TD기술은 국제표준으로 선정되었으며 화웨이, 중흥통신 등 기업의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이미 세계 상위권에 속함. 중국에게 있어 이동통신 산업은 이미 국제적 경쟁력을 겸비한 규모 있는 첨단기술 산업 중 하나가 되었음.

 

  2013년 초,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5G 이동통신 연구와 발전을 지향하는 IMT-2020 추진단체가 설립되었음. 이들은 5G 발전전망, 사업, 주파수 스펙트럼 그리고 기술에 대한 수요를 명확히 하고 5G 주요 기술 발전방향 및 사용가능 기술을 연구하여 전반적인 중국 국내 5G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음.

 

  최근 이들이 개발한 5G IMT-2020 표준화 방안이 ‘2016 세계통신표준화총회’에서 승인을 받았고, 화웨이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70Gbps 수준의 5G 기술 시연에도 성공했음.

 

  최근 공신부는 '현재 중국의 연구개발 단계는 2단계에 진입했고,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이 2020년까지 총 3000억 위안을 투자해 5G의 새로운 무선통신 표준을 만들 것'이라 발표함.

 

2. 향후 5G 산업 전망

 

  5G 시대에서, 한 방면으로는, 수직산업과 이동네트워크의 심도 있는 융합이 다양한 응용 환경을 조성하였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IT기술과 통신기술의 심도 있는 융합이 네트워크 구조의 변혁을 가져와 네트워크가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도록 함.

 

  <5G 네트워크보안수요 및 구성 백서>에 따르면, 5G 네트워크의 다양한 응용 환경은 서로 다른 유형의 단말설비와 다양한 접근방식 및 접속인증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요구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 보안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함.

 

- 통일된 인증 프레임을 제공하고, 다양한 접근방식과 접속인증데이터를 지원하여 모든 단말기 설비가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보장하여야 함.

- 수요에 따른 안전보호를 제공하여 다양한 응용 환경 중의 단말기 설비의 생명주기요구를 만족하여야 함.

- 프라이버시 보호를 보장하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 법규의 요구를 만족하여야함.

 

  <5G 네트워크보안수요 및 구성 백서>는 IMT-2020 추진단체가 ITU와 3GPP의 구조 하에 전 세계 통일의 5G 보안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것에 힘쓰고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5G 네트워크보안 수요를 만족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5G 통일된 안전인증구조, 요구에 따른 안전보호, 각종 보안 관련 핵심기술의 표준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향후 아래의 2단계 순서에 따라 3GPP를 추진하고 5G 보안 표준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함.

 

- 제 1단계: 2018년 3월까지 보안프레임, 접속보안, 사용자데이터의 완전한 보호 및 EPS 상호교환 등의 관련 연구 사업을 진행.

- 제 2단계: 2019년 12월까지 슬라이스보안(切片安全), 능력개방보안, 256비트 암호장, 길이암호알고리즘(长度密码算法) 등의 관련 업무를 추진.

 

  <5G 경제사회영향백서>에 따르면, 5G는 통용목적 기술로써 이동통신 발전의 새 시대를 열고 경제사회 디지털화에 촉진제 역할을 하며 중국 디지털 경제발전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함.

 

  생산규모로 보았을 때, 2020년 5G 업계는 4,840억 위안을 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5년과 2030년에는 각각 3조 3,000억 위안, 6조 3,000억 위안을 산출할 것으로 보이며 10년 동안의 연 복합 성장률은 29%에 달할 것으로 보임. 또한 간접적인 산출 방면에서는 2020년에 1조 2,000억 위안을 산출하고 2030년에는 10조 6,000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아울러 이의 연 복합 성장률은 24%에 달함.

 

  백서는 2020년에 5G 업계에서 직접적으로 920억 위안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그 해 5G 업계의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율은 약 3.2%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함. 또한 2030년에는 2조 9,000억 위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5.8%의 GDP 성장 기여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함. 이때 10년 동안의 연 복합 성장률은 약 41%에 달할 것이라고 함.

 

  동시에 백서는 5G 산업의 발전이 취업환경에도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언급함. 2020년까지 5G 산업은 54만 일자리 종류를 창조하고 13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함.

 

3. 중국 5G 기업 최근 동향 및 글로벌 협력 사례

 

  중국의 5G 시장을 이끄는 중국 대표 기업으로는 화웨이, 중흥통신, 차이나 모바일 등이 있음.

 

  중국의 대형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은 전 세계 40여 개 기업과 공동으로 5G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형 통신설비 기업인 화웨이, 노키아 등 기업과 기술적으로 협력하고 있음. 이외에도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인텔, 독일의 폭스 등 여러 기업이 중국 5G 기술개발에 참여함.

 

  중흥통신은 FDD 방식의 MAssive MIMO 제품인 Pre5G 솔루션을 2019년 1분기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함과 동시에, 향후 5G 네트워크의 빠른 업그레이드를 위해 세계 30개국의 40개가 넘는 네트워크에 설치함. 또한 5G 기술 발전을 기회로 삼아 현재 도이치텔레콤, Telefonica, 소프트뱅크, KT그룹,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등을 포함한 세계 최고의 통신사와 5G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

 

  선두기업들 중 화웨이는 글로벌시장에서도 5G 산업을 이끌고 있음. 특히 유럽을 포함한 일본, 그리고 한국 등의 국가들과 여러 전략적 협력을 맺으며 5G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음. 아래의 내용은 화웨이의 각 국가별 글로벌 협력 내용임.

 

- 독일

  2017년 9월, 화웨이는 독일텔레콤과 손을 잡고 베를린 중심에 최초 5G 사전 상용 네트워크를 건설하였음. 상용 네트워크의 환경에서, 쌍방은 5G End-to-end 솔루션을 검증하였음. 5G 상용 네트워크가 가진 초고속, 최저 딜레이 지원기술의 적용은 상당히 성공적이었음.

 

- 이탈리아

  유럽연합은 2016년 9월 ‘5G 행동계획’을 발표하였고, 이는 유럽연합 각 국의 5G 상용화 전략의 지침서가 되었음. 계획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2018년에 사전 상용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고, 2020년 각 연합 국가들은 최소 하나의 도시를 선택하여 5G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함. 이탈리아는 유럽연합의 5G 행동계획에 가장 먼저 호응한 국가이며, 화웨이가 이탈리아의 5G 네트워크 설비업체로 낙찰됨.

 

  2017년 8월 이탈리아 경제발전부서의 발표에 따르면 보더폰(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은 화웨이와 협력하여 이탈리아 미란다에 첫 번째 5G 사전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고 함. 그 다음 쌍방은 C-band 상하 디커플링 등 5G 핵심기술을 검증하고, 5G 신사업 테스트를 진행하였다고 함.

 

-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화웨이 제8회 글로벌 이동 광대역 포럼(MBBF) 기간 중, 화웨이는 BT/EE 운영업체와 협력하여 영국에서 5G 사전 상용 기지를 개설하고 5G 상용 핵심 특성을 검증하였음.

 

  상하 디커플링 기술은 화웨이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기술내용에 따르면, 네트워크 운영업체는 더 높은 주파수 대역의 접근제한을 해결하는 동시에, 주파수 스펙트럼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여 3.5G를 누리고, C-Band와 1.8GHz의 동시 배치를 실현함. 이를 통해 5G 네트워크 구축의 과정 중 새로운 기지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부담을 줄임.

 

- 일본

  최근, 일본의 NTT도코모는 화웨이와 함께 일본 최초 5G 밀리미터파 CPE(사용자 측 네트워크 단말 설비)를 발표함으로써 홀로그래픽 영상통화 업무가 성공적으로 5G 밀리미터파 CPE를 포함하는 End-to-end 5G 네트워크에서 운영될 수 있게 함. 이는 상업화 프로젝트 능력을 갖춘 5G CPE 단말이 일본에서 최초로 활용된 것임.

 

  또한 쌍방은 협력하여 전국 최초 C-Band 주파수 대역 기반의 5G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이는 URLLC기술이 거대한 네트워크 공간에서 광대역으로 배치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