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출판의 새로운 특징

□ 전자책 리더기, 중심에서 밀려

○ 비록 지난 1년 동안 전세계 전자책 리더기의 선두주자인 아마존 킨들이 고속성장세를 구가했고, 중국 전자책 리더기의 대부격인 류잉졘(劉迎建)이 쉴새없이 전자책에 대해 열변을 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전자책 리더기가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

□ 다국적기업의 중국진출 가속화

○ 디지털 출판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애플과 아마존이 중국시장진출 행보 가속화.

- 2011년 9월23일, 애플 직영매장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상하이 난징둥루(南京東路)점 오픈. 11월 18일부터 중국지역 App Store에서 어플 구매 시 인민폐 결제가능. 이는 애플의 중국 현지화 전략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됨.

- 2011년 10월27일, 아마존은 중국 법인명칭을 ‘줘위에(卓越) 아마존’에서 ‘아마존 차이나’로 변경, 인터넷 주소도 ‘z. cn’으로 변경. 이와 동시에, 아마존 차이나 최대 운영센터인 쿤산(昆山)운영 센터 업무 개시. 이 외에도 킨들 중국 공식판매 고려 중.

□ 스마트폰, 모바일 디지털 리더기의 선두주자로 부상

○ 지난해, 산업클러스터 성숙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전자책 리더기, 타블릿 PC, 스마트폰을 대표로 하는 3대 모바일 디지털 단말기 판매량 크게 증가. 중국 시장 성장폭은 전세계 성장률 크게 상회. 스마트폰과 전자책리더기, 타블릿 PC 간 격차 점차 커지고 있음. 스마트폰이 모바일 디지털 리더기의 선두주자로 부상 중.

□ 중국 국가전략의 일환인 전자책가방

○ 2011년, 신문출판총서는 <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언론출판업 발전 계획 (新聞出版業“十二五”時期發展規劃)> 에서 ‘전자 책가방’ 프로젝트를 12차 5개년 계획 중심사업으로 선정.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동 단말기 설비·전자 교육서비스 플랫폼·자원가공출판 지원시스템·디지털 콘텐츠로 구성된 전자 책가방 사업 추진.

□ 산업클러스터 통합 가속화

○ 지난해부터 언론출판업은 디지털 출판기술 발전에 더욱 민감해게 반응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수의 출판사가 디지털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콘텐츠와 기술 결합, 콘텐츠 데이터 베이스 구축, 자체개발 혹은 기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출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또 통신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동전화 전용출판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적극 진출.

- 전통 출판업과 디지털 출판업간의 통합, 미디어 간 통합, 디지털 생산방식 및 유포방식 변혁추진이 향후 과제.

□ 입체복합출판

○ 2011년 중국 언론출판사들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발전모델을 모색 함. 지난 해, 많은 양질의 콘텐츠가 종이서적, 전자책리더용, PC용, 타블릿 PC용, 이동전화용으로 입체적으로 구현되었고, 이는 기업 수익창출로 이어짐.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입체복합출판 영역에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디지털 출판시대가 도래할 것.

자료원: 사이디왕(賽迪网), 중국컴퓨터신문(中國計算機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