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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산업의 3대 문제, 자금지원에도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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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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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 China 발표회에서 드러난 중국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계획-

 

  2016년 6월 27일 IC China 발표회가 상하이에서 거행 됨. 중국 반도체 협회 집행부 이사장 겸 비서장 서소전(徐小田)등이 발표회에 참가했고 50여개 매체가 IC China2016에 대한 보도와 2016년도 1분기의 반도체 시장 상황을 설명함.

 

  중국 반도체 시장의 발전은 빠르며 생산라인을 대규모로 하는 특징이 있음. 현재 세계 반도체 산업은 2015년부터 지속해서 침체기에 들어섰음. 전세계 반도체 총매출은 작년 대비 0.2%나 하락했고, 특히 2016년 1분기의 결과는 더욱 부정적임. 1분기에 전세계 반도체 총매출은 작년대비 5.8% 하강했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속도는 급속하게 지체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업계 역시 큰 원동력을 잃음. 현재의 데이터로 볼 때 세계 반도체 시장의 2년 연속 침체가 예상 됨.

 

  IT산업의 기초로 여겨지는 반도체산업의 발전추세는 업계의 중요 관심사임. 공업 및 정보화 부 부장 회진붕(怀进鹏)은 집적회로 산업의 발전은 3단계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 하였다고 밝힘.

 

  첫 번째는 계산 방식의 전환임. 개인적이던 모바일 혹은 스마트폰은 클라우딩 컴퓨터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공업 인터넷 등 집단적 방향으로 전환하며 이는 IT산업계에 새로운 원동력으로 기능함.

 

  두 번째는 융합기술의 발전. 지금까지 단일기술 혹은 제품의 발전으로 이루어지던 혁신이 지금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적으로 작용되며 새로운 혁신을 만드는 것을 의미함. 이 때 주요 요인은 집적화의 혁신적 전환으로, 이는 산업사슬 전체의 능력 및 생태환경을 결정함.

 

  세 번째는 경쟁 구조의 변화. 산업 발전은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며 대기업간 인수합병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고 이는 융합 발전을 촉진시키고 발전의 새로운 단계를 야기함.

 

  세계 반도체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급속 성장을 유지 중. 임진천은“중국 반도체 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집적회로산업은 작년대비 16.5% 성장 했고 그 중 설계분야의 증가 속도는 20%를 넘으며, 제조업은 작년 대비 14.7%가 성장했고 포장 및 테스트 분야는 작년대비 9.8% 성장했다고 밝힘.

 

  반도체 산업 중 중점분야인 집적회로 제조업은 2년간 정부와 사회 자본의 집중적인 투자를 받음. 주요 생산지 각지에 웨이퍼 생산라인을 개설했고, 이는 전세계에 100개 정도만 현존하는 12인치 라인을 중국은 한 달내에 10개~12개의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을 중국 반도체 협회 집행 부이사장 겸 비서장 서소전이 발표. 계획 된 10개의 생산라인 중 반은 글로벌 기업주도 (인텔 1개, TSMC 2개, UMC 2개) , 나머지 반은 중국이 결정 한다고 발표.”

 

  -중국 반도체산업 발전의 길은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이 요원-

 

  대만의 반도체산업 실패사례를 보면 생산능력의 향상은 산업의 발전과 무관함. 서소전은 “12인치라인의 신설은 단순한 자본투자가 아닌 완벽한 팀워크과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뒷받침 되는 것인가? 지적 재산권과 생산 기술분야가 현재 당면한 중국 반도체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이것이 시장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인가?”라는 3개의 문제를 던짐.

 

  이와 더불어 서소전은 “이러한 3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반도체산업의 발전은 자금만 있다고 실현 가능한 것이 아니며 12인치 산업라인이 가동에 들어가고 난 후 가동률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현재 세계에서 인텔, 삼성, TSMC이 최대생산량을 달성 할 수 있음.”이라고 밝힘. 그는 중국의 반도체 설계 분야가 ODM 기업과 함께 생산능력 향상을 실현해야 하고, 그 전략으로 주요 부품 제조업체(IDM)와 통합하는 것을 건의.

 

  중국 반도체의 대외의존도는 여전히 높음. 맥킨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반도체 소비는 작년대비 9% 성장했고 규모는 1500억 달러에 달하여 이는 세계 총 매출금액의 43%임.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속도는 점차 빨라지며 국제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냄.

 

  물리적으로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최대한도에 가까워 졌고 업계의 소수 기업 집중화도 또한 끊임없는 높아지는 추세. 2015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인수합병 금액은 100억 달러를 이미 초과함. 현재 네덜란드의 ASML만이 다음 세대 테스트 장치 R&D 능력이 있음.

 

  하지만 중국의 수백억 달러 자본 투입은 다른 회사에게 진입장벽을 높이고, ASML에 집중되는 효과를 가중시킴. 예를 들어 기타 반도체 설비 방면에서 작년의 ‘Aplied Material’과 ‘동경전자(东京电子)’는 거의 합병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결국 독점의혹으로 인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함. 대형 실리콘칩 분야의 경우 전세계에 겨우 3~4개의 제조상만이 존재함. 또 14nm/16nm 실리콘칩의 가공작업은 전세계에서 3~4개 기업만이 제공 가능.

 

  현재 중국 반도체 산업의 R&D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함. 지금 현재 중국 반도체 업체와 기타 글로벌 업체간의 R&D투자에는 큰 차이가 있음. 예를 들어 인텔은 초기 5년에는 1381억 위안, 달러로 환산하면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그 이후에는 매년 100억 달러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함. 이에 비해 중국기업의 투자는 미미. 이것은 간단히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국가와 기업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임.

 

  비록 이러한 다양한 문제가 산재하여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소전은 중국반도체산업의 발전방향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 나아가 그는 “우리는 모두 ODM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이들에게 밥을 해주는 것과 같아 이제 본인이 직접 식당을 차릴 때가 왔으며 이후에 전세계에 체인점을 만들 예정” 이라고 포부를 밝힘.

 

(출처: 반도체항업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