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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 시장 新소비 활성화 정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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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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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시장 NEW소비 활성화 정책 출범

보상판매 정책의 막차 효과 및 상하이 대형 전자제품유통업체들의 후끈 달아오른 판촉 이벤트에 힘입어 상하이의 신년 가전 시장은 새해벽두부터 호조를 보였다. 수닝(蘇寧), 용러(永樂), 궈메이(國美) 등 3대 가전제품유통업체의 매출액은 동기대비 40% 를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신년 연휴기간의 구매열기에 대해 업계는 시장 전체의 ‘선행(先行) 소비’를 우려하면서 설 연휴 이후의 매출 급감을 걱정하고 있다.  

올해 신년 연휴기간에 가전시장은 판매고조가 찾아와 2011년 12월31일에는 많은 매장들이 밤 12시에도 문을 닫을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둥팡자오빠오 (東方早報)가 보도했다. 상하이 수닝(蘇寧)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2011년이 지난해와 다른 점은 가전제품 보상판매 정책의 시행 완료로 시장의 분수령이 형성되었고 따라서 2011년 12월31일 전에 기존의 일반 가전시장은 엄청난 활기를 띄었으며 정책 시행종료 소식에 힘입어 2011년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상하이 수닝(蘇寧)의 보상판매규모는 동기대비 100%를 선회했다.

상무부의 31일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전제품 보상판매정책으로 판매된 5대 신 가전제품은9,248 만대로 3,420억 위안이 넘는 직접 소비를 견인했다. 연간 가전하향(家電下鄉-농촌으로 가전제품 보내기) 판매 대수는 1억 대 이상으로 매출액은 2500억 위안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천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일전에 상무부는 현재 새로운 소비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국넷의 1월2일 보도에 따르면 이런 새로운 정책들은 이번 주 열리는 전국상무업무회의(全國商務工作會議)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은 이런 판매호조를 반기고 있지만 한편으로 업계에서는 오히려 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젠화(韓建華) 상하이가전협회 사무국장은 “비록 현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적자판매라는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설 연휴 성수기가 지나면 전체 가전시장은 급속도로 침체될 것이고 그 정도는 전례에 없는 수준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각도에서 보았을 때 가전제품의 보상판매 정책이 끝난 후 기업의 매출이 급감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지속적인 새로운 후속정책을 내놓아 기업에게 유예기간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사(長沙) 모 가전제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왕리(王麗)는 최근 며칠 동안 상듬을 구하는 시민에게 “급하지 않다면 좀 기다리세요, 내년에 새로운 정책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라고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현재 창사(長沙)의 대형 가전제품 매장은 아직도 꽤 많은 고객을 위해 보상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이미 접수된 고객의 경우에는 마감 시간을 걱정할 필요 없이 보조금이 지급을 확보한 상태다.

소비자나 판매자 모두 새로운 가전제품의 판매 부양 정책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한젠화(韓建華)는 업계에서는 수 개월 전 부터 이미 상무부에서 새로운 판매 부양 정책을 연구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전제품 소비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 새로운 정책은 에너지 절감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상무부연구원소비경제연구부 자오핑(趙萍) 부주임은 중광(中廣)넷 과의 인터뷰에서 금년에는 소비환경의 개선 및 소비 편의성 차원에서 관련 정책이 실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서비스 소비에 더욱 주목하해야 한다” 고 말하였다. 이외에 가구, 가전, 요식업, 가사 서비스 등 분야에 부양정책 시행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와 동시에 중소 브랜드의 가전제품도 적극적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징둥(京東)넷의 초고속 성장과 타오바오(淘寶)넷의 ‘빼빼로 데이’ 일일 매출이 3억 위안에 이르는 폭풍 성장세를 보면서 많은 업체와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감했다. 인터넷 쇼핑몰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팬더TV와 같은 중소 브랜드 및 일부 소형 가전업체도 주류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중덴(中電)팬더가전제품회사 저우쿤(周坤) 부사장은 일전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쇼핑몰은 매우 훌륭한 매개체로 중국 도시 시장의 미래에 최대 판매 루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더TV는 주류 시장 특히 베이징에 궈메이(國美), 수닝(蘇寧)과 같은 대형 매장에 진출하지 못해 쇼핑몰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저우쿤(周坤) 부사장은 전통루트를 통하면 운영 원가가 높은 것 외에도 “현재 우리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전자상거래 투입에 대한 산출은 다른 업종 보다 훨씬 나은 것이 사실이고”,  2012년 팬더의 인터넷 쇼핑몰 매출 목표는 1억 위안이며 이는 팬더TV 전체 매출액의 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전통 세탁기 브랜드 웨이리(威力)도 인터넷 쇼핑몰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이 업체의 인터넷 쇼핑몰 총괄인 장즈(張智)의 설명에 따르면 웨이리(威力)는 금년에 인터넷 쇼핑몰 판매를 시도했고 현재 이미 1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상하이, 베이징, 선전(深圳), 창사(長沙) 등 인터넷 구매 분위기가 비교적 좋은 도시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