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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만간 스마트카 산업 기술표준 제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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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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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기자에 따르면, 중국 교통부는 현재 여러 자동차 회사들과 연합하여 안전규범, 통신 프로토콜 등을 포함한 기술표준을 제정하려는 중이며, 이를 통해 미래의 무인 자동운전, 차량 네트워크 등 스마트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적 기초를 다지려고 함.

며칠 전 지리쿵구(吉利控股, 중국 자동차 회사) 회장 리슈푸에 따르면, 교통부는 지리쿵구 산하의 볼보 자동차회사와 연합하여 중국 내 무인 자동차운전과 차량 네트워크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중이며, 그 가운데서 여러 가지 기술표준과 산업표준의 제정을 포함한다고 함.

리슈푸에 의하면 무인 자동차운전, 차량 네트워크로 대표되는 스마트카 산업은 자동차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이며, 볼보자동차를 포함한 일부 자동차 회사는 이미 일정한 성과를 거둠. 하지만 현재 스마트카 관련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며, 사람과 차 사이의 네트워크, 차와 차 사이의 네트워크, 차와 외부환경 간의 네트워크,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동차 간의 네트워크 등 부분에서 아직 업계가 공인하고 준수하는 표준이 없으며, 이는 미래 스마트카 산업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함.

리슈푸가 이어서 말하길 해외 스마트카 산업의 발전 경험을 비춰볼 때, 중국 스마트카 산업계와 관련부문도 서둘러 움직여서 미래 스마트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함. 그 준비과정으로 정부가 주도하여 무인 자동차운전과 스마트 네트워크 관련 프로젝트팀을 결성하고, 중국 차량 네트워크와 스마트카의 발전전략과 기술로드맵, 관련 표준의 제정이 필요함. 예컨대, 스마트 차량 네트워크와 무인 자동차운전의 안전표준, 클라우드 서비스계획, 데이터보안, 통신 프로토콜 등 방면에서 표준을 제정해야 하고 국제기관과의 표준 연결이 되어야 함. 동시에 산업정책을 제정하고 입법화(특히 교통법, 보험책임, 해커공격 관련)해야 함. 이외에도 기초설비 개조, 스마트교통 계획, 스마트 도시 계획 등 도시계획 방면의 준비가 필요함.

미국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연구 보고서 예측에 의하면, 2035년까지 전 세계에 약 1,800만대의 자동차가 부분적으로 무인 자동차 운전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1,200만대의 자동차는 완전 무인 자동차 운전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자동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

현재 전 세계에는 18개의 기업이 무인자동차 사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으며, 그중에 벤츠, 아우디, BMW, 도요타 등 전통 자동차 회사 및 구글과 같은 인터넷 거대기업도 포함되어있음. 중국 내에서는 다소 늦게 무인자동차 사업에 참여한 바이두(百度,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를 제외하고, 베이치(北汽), 광치(广汽), 상치(上汽), 창안(长安), 비야디(比亚迪) 등 5개 자동차 제조기업은 이미 무인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지 몇 년째임.

기업들이 잇달아 스마트카 사업에 진출하는 주요 원인은 거대한 시장 전망 때문임. 이꽌쯔쿠(易观智库, 중국 B2C 시장조사기관)는 중국 스마트카 시장규모가 1,500억 위안을 곧 돌파할 것으로 예측함. 아울러 만약 방대한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 시장규모를 고려하면 10,000억 위안도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출처: 중국 정보산업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