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 국가표준원에서 새로운 『공기청정기국가표준』을 발표함. 이로써 공기청정기의 기술표준과 제품품질기준이 명확해짐. 한 업계 인사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명확한 품질기준이 없을 당시 공기청정기 업계는 많은 혼란이 존재하였으나, 새로운 규정이 제정됨으로써 공기청정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힘.

1) 새로운 국가 규정 제정

새로이 제정된 『공기청정기국가표준』은 공기청정기 기술표준 즉, 정화기술과 정화지속력 등의 기준을 명확히 하였으며, 공기청정기의 소음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었음. 공기정화기능 역시 합격과 고성능으로 등급을 나누었음.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가표준은 기술평가 기준 또한 세부적으로 구분하였음.

이번 규정에는 공기청정기 설명서에 관한 내용도 표기되어 있음. 제품 명칭, 모델 명, 특징, 원리, 사용 성능 및 설치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이번에 제정된 공기청정기 국가표준은 2016년 3월부터 정식 실시될 예정임.

2) 공기청정기 시장의 혼란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었음. 근 2년간 중국의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2년 50여 개 기업에서 2014년 200개를 넘어섬. 하지만 급격한 시장의 팽창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함. 시장에 비해 미약한 규정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은 혼란을 겪었음.

『2015년 공기청정기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허술한 규정으로 인해 허위로 제품 CADR수치, 사용 면적, 실험 결과 및 정화효율 등을 표기한 경우가 많다고 함.

작년, 상해품질기술감독원이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연구에 사용된 25개 공기청정기 샘플 중 7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그 중에는 대기업 제품도 포함되었음. 중국 소비자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에 출시된 메탄 정화 제품 중 33%가 부적합하며 그 중에는 PLASTON, HealthWAy제품 등이 포함되어있다고 함.

3) 새로운 국가규정, 관련 업계 재편 가속화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기청정기 시장의 과대광고, 허위광고 등을 심각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는 근래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한 엄격한 국가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함. 이는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의 품질을 비교하고 구매결정 하는데 불편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사법기관이 공기청정기의 품질을 판단하는데 차질을 주었음.

중국가전상업협회 영업위원회 집행회장 홍사빈(洪仕斌)은 새로운 국가규정의 등장은 소비자 공기청정기 구매결정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업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공기청정기 회사 야두(亚都) 관련 책임자는 이후 공기청정기 시장이 새로운 국가규정의 규제 하에 더 규범적이 될 것이라고 함. 현재 새로운 국가규정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을 이미 만들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들로부터 우세를 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