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위성 산업,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하나?(5.20 중국정보산업망)

지난 19일 중국 정부는《중국 제조 2025》를 발표함. 정부는 민영 시설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고, 특히 신형 인공위성 및 내비게이션 등 분야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 밝힘.

현재 중국의 인공위성 개발, 제조 등 분야의 총규모는 400억 위안으로 이러한 발표는 베이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여러 업체들에게는 호재로 다가올 전망임. 현재 베이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가치는 100억 위안으로 추산되지만 매년 40% 이상 성장하여 2020년에는 4000억 위안이 될 예상이 대부분.

전 세계 위성 산업 매출은 1952억 달러로, 동년 대비 3% 성장했으며 그중 위성 관련 서비스의 매출이 89%를 차지하는 반면 개발 관련 매출은 11% 임.

이에 따라 베이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점차 주로 교통, 어업, 해류, 기상관측 등 분야에 사용될 것이고, 개인용 스마트폰에도 보편화될 전망임.

삼성, 화웨이는 이미 베이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핸드폰을 출시했으며, 여러 차량용 내비게이션 기업들도 상응하는 제품을 출시 중임. 또한 어업 종사자들에겐 이미 기상과 해양 상황을 실시간 핸드폰 문자 방식으로 통보하는 서비스를 제공, 현재 3만여 명이 사용 중임.

그뿐 아니라 베이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여러 관련 기업들을 인수, 지상 안테나 등 인프라 설비 개발 및 건설에 힘쓰고 있어서, 새로운 기준의 내비게이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임.

1) 베이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 : BeiDou Navigation Satellite System, (北斗卫星导航系统) 중국이 자체 개발한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등에 대항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