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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건설 중인 로봇산업단지 600만 평, 또 다른 중국의 ‘대약진 운동’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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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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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균 매주 2개 정도의 로봇 관련 업체가 설립되는 반면 빠른 속도로 건설되는 로봇산업 단지들은 중국 ‘대약진 운동’을 연상하게 함.

2015년까지 중국 로봇 설비 총수요량은 3.5만 대로 세계 전체 비율 중 17.5%를 차지할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부응하여 현재 건설된 산업 단지는 약 30여 곳, 이 또한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임.

로봇산업 단지의 이러한 ‘대약진’은 각 지방정부의 산업구조 전환에 대한 욕구로 보이며, 광활한 유휴 지역을 소유한 정부들은 산업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올 로봇산업 단지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임.

업계에선 현재 정부의 지원으로 생존에 나가는 로봇 기업들도 상당히 많다고 전해짐.

상당수 기업, 정부, 국민들까지 이런 상황에 상당히 몰입해 있는 상태이고, 이러한 과열 현상은 저품질, 저효율 등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할 수도 있는 전망이 대다수임.

중국 내 로봇 본체 생산기업은 35곳이지만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26곳의 회사의 매년 생산량은 500대 정도, 그리고 비록 단지가 조성되어도 부품 생산이 뒤따라오지 못하면 대다수 생산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15곳의 지방정부는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미 매 산업용 로봇 당 8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2020년 로봇 관련 수입을 500억 위안에서 1500억 위안으로 책정한 곳도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