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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주가 5개월 간 700억 달러 증발, 투자자들의 외면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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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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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50억 달러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마윈(马云)은 알리바바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칠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현실이 될 위기에 처함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가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분야의 지위도 하락 중이며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말할 필요도 없는 상태.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 총장 차오레이(曹磊)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이며 해외 시장 진출이 시급하다고 전망함.

물론 알리바바의 해외시장 진출 또한 녹록하지 않음. 해외 1000만 개의 소규모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히며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에 진출했지만 중국 외 시장 매출은 중국의 5%에도 못 미치는 상황.

항상 50% 이상 증가했던 매출이 이번엔 41% 정도 밖에 증가하지 못한 데에 더불어 농촌지역과 해외시장 진출에 쏟아부은 많은 투자금과 모바일 거래의 낮은 이익률까지 포함하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8%나 하락한 45억 위안 정도로 전망됨.

알리바바가 이룬 중국에서의 성공이 해외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와 티몰은 “가짜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짜 상품들이 창궐하고 있으며, 그에 반면 경쟁자인 징동과 텐센트의 주가는 각각 46%, 40% 증가했다고 관측 됨.

현재 알리바바의 주가는 79.54 달러로 이는 IPO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