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반 온라인쇼핑몰과 해외직구 사이트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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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4-10-22본문
중국 일반 온라인쇼핑몰과 해외직구 사이트의 차이점 - T몰, 수닝, 1호점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직구 서비스 개시 - - 진입장벽 낮아져 중국 내수시장에 맞는 준비 더욱 필요-
□ 2012년 중국 국경무역 전자상거래 시험도시 정책 시행 ○ 불법적인 해외 직접구매의 양성화를 위해 비준 받은 도시에 대해 수출입 절차 개선 및 세금 면제 - 중국 개인 소비자가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 결제한 수입제품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보세구에서 수화물 보세신고 가능 - 관세·부가세가 없으며, 샘플 통관 검사 시 우편세(10~50%, 세액 50위안 이하인 경우 면세)만 부담 규정 - 1회 한도액은 홍콩·마카오·대만 800위안, 기타 국가 1000위안 - 1개 소포 내 여러 제품 포함 시 총액이 800위안·1000위안 초과 불가함. 단, 개인사용 목적의 분리 불가한 제품은 금액 미제한 - 현재 20여 개 도시가 신청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비준을 받고 있으나 실제 정책 활용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고 있음.
○ 해외직구 사이트의 진행 절차
□ 정책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직구 사이트의 등장
○ 비준 받은 도시에서 자체적으로 해외직구 사이트 개설 및 운영 - 1차 비준을 받은 도시에서 2013년 말~2014년 초 각각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오픈 - 중국 세관, 상품검역국과 연계해 사전 신고된 제품에 대해 보세 통관 혜택 제공 - 상하이 콰징통(跨境通), 닝보 콰징꼬우(跨境购), 충칭 콰징바오(跨境宝)가 대표적 - 시정부가 운영에 참여해 통관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나 모든 주문 건에 대해 소매가를 기준으로 품목별 10~50%의 우편세를 지불해야 함. ○ 중국 주요 쇼핑몰의 해외직구 서비스 제공 - 올해 각 사이트에서 해외직구 사이트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대외 홍보를 시작함. - 개인 택배로 간주돼 통관 검사는 샘플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편세 지불 가능성이 낮은 편임. - 다만 중국 주요 쇼핑몰 업체는 세관에서 샘플링 검사를 하게 될 경우 중국 고객이 아닌 해외 수출업체가 우편세를 부담할 것을 요구함.
□ 중국 일반 온라인쇼핑몰과 해외직구 사이트의 차이점
○ 한국 법인 및 한국 제품 자료만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 가능 -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인증 및 상표권 등을 보유해야 하는 일반 사이트와 달리 한국에서의 판매자료만으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 가능 - 중국 수출 초보기업에 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로 한국 생산자와 중국 소비자 간 직거래 플랫폼으로 볼 수 있음.
○ 현지 재고 부담없이 이미 결제된 주문 건에 대해서만 개별 택배 발송 가능 - 중국은 넓은 국토에도 익일 배송이 보편화된 국가로 현지 온라인쇼핑몰 판매 시 주문에 바로 응대할 수 있도록 물류 요충지역에 품목별 재고를 일정 수준 보유해야 함. - 판매업체가 창고 이용료 및 재고 관리비용, 판매가 되지 않을 경우 재고 처리의 부담을 갖고 가는 구조임. - 중국 온라인쇼핑몰의 판매·고객·물류는 대행업체에 위탁 가능하나, 소싱·재고관리는 입점업체가 주체가 돼야 하는데, 현지 재고 보유할 필요가 없으며, 이미 결제가 이루어진 건에 대해 개별 발송을 하는 형태로 관련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음.
1호점 VS 해외직구 1호점의 입점 조건
○ 입점 보증금은 일반 사이트에 비해 다소 높은 편임. - 중국 소비자보호법은 온라인 상거래 분쟁 발생시 온라인 몰 운영사가 고객에게 우선 환불․배상토록 규정해 온라인몰은 참가기업에 보증금 징수 - 해외직구 사이트의 입점업체는 중국 현지에 기반이 없어 제품 판매 후 문제 발생 시 플랫폼에서 현지 대응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 이에 관리비, 매출수수료는 일반 사이트와 비슷하나 보증금은 10배 이상의 비용을 책정해 플랫폼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음. - 보증금은 문제가 없을 경우 퇴점 시 100% 환불하지만 입점 기간 동안 플랫폼에 지불해야 함.
○ 개별 발송 물류비용이 높아 중저가 제품에 적합하지 않음. - 건별 발송시 일반 EMS 비용은 1만8000원 대/㎏, 법인 계약 요금은 1만원 대/㎏로 저렴한 화장품, 식품 등을 개별 판매하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 - 구매 단가가 10만 원 내외이며 중량이 가벼운 중고가 건강보조식품, 패션소품 등의 반응이 좋은 편임.
□ 해외직구 사이트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사항
○ 중국 온라인쇼핑몰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 중국 온라인 시장은 각 플랫폼이 제품을 수입해 재고를 책임지는 형태가 아닌 플랫폼 내 수많은 입점업체 간의 경쟁을 통해 중국 개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구조임. - 이에 입점 후에도 플랫폼 내에서 유료 검색어 광고, 판촉전 참가 등을 통해 꾸준히 마케팅 투자가 이루어져야 함.
○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선호하는 제품 선정 - 글로벌 T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이트에서 유아용품, 건강보건식품이 가장 인기가 많음. - 1호점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직구를 가장 많이 하는 20~30대 여성회원이 선호하는 품목은 식품, 유아용품, 미용용품, 가방, 액세서리 등임.
○ 온라인쇼핑몰 진출을 위한 준비 필요 - 한국의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마찬가지로 10개 이상 품목의 상품 등록 자료(사진 및 중문 설명 등)가 필요함 - 입점 후 판매 시 중국 고객의 개별문의 응대 및 AS 지원 인력이 필요하며 주문 접수 후 3일 내 출고 및 중국 배송 등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야 함. - 중국 현지 사이트에서 상품 등록·중문 번역·고객 응대·판매 및 마케팅·결제·물류 서비스를 직접 추진하기 어려울 경우 전문 운영대행 업체를 활용해야 함.
□ 해외직구 사이트의 역할 및 한국 업체 시사점
○ 해외직구 혜택 대상은 중국 개인고객의 개별 주문으로, 해외 소매판매임을 인지해야 함. - 중국 주요 사이트의 해외직구 서비스 이용 시 샘플 통관 검사에 걸릴 경우에 우편세를 지불함. - 인보이스상의 수입 도매가를 기준으로 적용되는 일반 관세와 달리 소매가 기준으로 세율이 적용됨. - 주문이 발생할 때 마다 건별로 해외 택배 발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에 투입되는 인력, 비용이 높음. - 중국 개인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현지 마케팅 추진 및 개별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해야 함.
○ 중국 수출 장벽이 있는 제품의 해외직구 사이트 활용 - 일반 관세가 높거나(설탕의 경우 수입쿼터 초과 시 관세 50%이나 우편세는 10%임.) 인증이 어려운 제품(수입 기능성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 등
○ 시행 초기로 정착되지 않은 현지 정책 및 물류 시스템의 리스크 대비해야 - 현재 중국에서 해외직구 혜택을 활용 가능한 비준 도시는 10개가 넘지만 도시별 세부 운영 세칙은 중앙·지방세관, 세무국, 상품검역국, 물류업체 등 관계자들이 협의를 통해 확정하는 단계로 상하이를 포함한 많은 지역들이 완전한 운영체계를 갖추지 못 함. - 글로벌 T몰은 입점 업체에게 항저우, 광저우로 발송해 보세 통관할 것을 추천하고 있지만 개별 발송 건만 처리 가능한 상황으로, 개별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대량 입고를 할 경우 해외직구 혜택 세칙에 대한 내용은 아직 미정임.
○ 낮은 진출장벽, 신속한 피드백, 신규 유통채널의 장점을 교두보로 활용 - (장벽 완화) 현지법인·인증·재고 없이 한국에서 직접 판매, 발송 가능 - (신속한 피드백) 중국 개인 소비자의 직접 구매로 시장 반응 빠르게 확인 - (신규 유통채널) 신규 오픈한 유통채널로 기존 채널 대비 저비용 진출 - 이에 해외직구 사이트 운영 애로사항(상품등록·번역·판매·고객응대·물류 등)이 해결될 경우 중국 진출 가능한 품목을 테스트하는 마켓으로 활용할 수 있음. -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고정 수요가 확보될 경우 진출 품목 확대 및 내수시장 직접 진출 가능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및 대면 인터뷰,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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