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 시장, 신선식품이 히트상품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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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4-09-24본문
中 전자상거래 시장, 신선식품이 히트상품으로 부상
- 고속성장세를 구가하는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 -
- 한국 식품업체 온라인 유통채널에 주목해야 -
□ ‘온라인’은 방긋, ‘오프라인’은 울상
○ 활활 타오르는 전자상거래 시장
-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완다(萬達)와 중국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百度), 텅쉰(騰迅)이 손을 잡고 알리바바(阿里巴巴)에 대항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8월 27일 자 신문에 주요 기사로 뜸.
- 세 회사가 총 50억 위안을 투자해 완다가 70%, 바이두, 텅쉰이 각각 15%씩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3년 내에 수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
- 이러한 완다와 바이두, 텅쉰의 합작은 가열된 전자상거래 시장을 더욱 치열하게 만듦.
○ 식품시장, 온라인 유통시스템에 대한 의존도 날이 갈수록 높아져
- 2012년 5월 ‘순펑여우쉬안’ (顺丰优选)은 신생기업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어 연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2013년 매출액은 4억 위안에 달하는데, 취급품목 중 약 30~40%는 신선식품임.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역시 2013년에 신선식품 판매량이 195% 증가
- 올해 7월 텐마오(天猫)의 월간 식품 매출액이 3822만 위안으로 업계의 1위를 달리며, 2위는 싼즈송슈(三只松鼠)로 월 매출액은 2500만 위안 대로 톈마오와 격차를 보임.
○ 2013~2014 농산품 전자상거래 서비스 모델 발전 현황 보고서 발표
- 2013년 상반기 전자상거래시장의 농산품 거래 품종은 16개에 달해 거래액은 31조53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3년도 최대의 온라인마켓의 이슈는 신선식품시장의 발전으로 전자상거래의 4대 베스트셀러 품종 중 하나가 됨.
- 타오바오(淘宝)의 경우 가입된 농촌지역의 셀러 수는 200만 개를 넘어섰는데, 이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수치로 거래금액은 500억 위안 이상에 달함.
- 징둥상청(京東商城) 역시 신선식품 소매 거래금액만 100억 위안을 넘어섬.
○ 전자상거래 대기업 식품시장에 뛰어들어
- 전자제품으로 전자상거래 강자로 부상한 징둥상청(京東商城)은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후 향후 식품시장을 강화할 것을 밝힘.
- 쑤닝(苏宁) 또한 2013년 7월 온라인 판매 업무를 강화해 쑤닝닷컴에 신선식품 전문 ‘슈퍼마켓’코너 추가
중국의 식품을 취급하는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자료원: 2013-2014 농산품 전자상거래 모델 발전현황 보고서
○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비상
- 워마이왕(我买网)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슈퍼마켓’ 때문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이용이 감소됐다는 응답자가 63%에 달함.
- 중국 프랜차이즈경영협회 회장인 궈거핑(郭戈平)은 생산비용 상승, 소비 침체에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경쟁까지 여러 요인이 대형마트, 편의점, 재래시장 등 전통 유통업체의 목을 서서히 조이고 있다고 주장함.
□ 거대한 전자상거래의 식품시장
○ 고속 성장세의 전자상거래 식품시장
- 지난해부터 온라인 식품점이 늘어나고 전자상거래 대기업도 식품을 취급하기 시작하며 ‘온라인 슈퍼마켓’ 유행하기 시작
자료원: ebrun B2C
- 중국 내 전자상거래의 시장규모는 9조9000억에 달하는데 아직까지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2013년 말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판매 규모와 소비자는 각각 324억 위안과 4495만 명에 달해 전년 대비 각각 47.9%, 24.8%의 증가율을 보임.
- 또한 2013년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식품 구매 평균 소비액은 2133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함.
- 미국 식품 공업 협회에서는 2018년의 중국 식품 시장 규모를 약 4800억 위안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식품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측함.
□ 시사점
○ ‘온라인 마켓’, 각광받는 이유
- 전자상거래 업체가 온라인 슈퍼마켓 ‘개점’에 열을 올리는 것은 수요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성과 높은 영업 이윤율 때문임.
- 류창둥(刘强东) 징둥상청 CEO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제품은 생산업체와 소매업체가 직접 발송하는 유통방식을 취하면 건당 물류비용이 5위안도 안 된다며, 징둥의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가 식용유를 사면서 식초도 사게끔 유도하면 이윤을 더욱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힘.
- 또한 식품 전자상거래 업계에 뛰어들고 있는 쑤닝닷컴은 화장품이나 가전제품의 경우 재구매 기간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리지만 식품의 경우 일용품이며 재구매 기간이 상당히 짧은 품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예상함.
- 따라서 구매주기가 짧고 영업 이윤율이 높은 식품시장에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충성도 높은 가입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식품시장의 발전은 매우 빠를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WOMAI.COM 시장 보고서
- 반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전까지 유통기한이 짧고 신선도가 중요했던 식품은 인터넷상으로 구매하지 않았지만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직장인의 삶이 바빠져 인터넷 쇼핑의 편리성,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증가 추세
-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이, 가정주부같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보다는 바쁜 직장인이 인터넷 식품 구매 주요 소비층임.
□ 시사점
자료원: WOMAI.COM 시장 보고서
- 중국의 식품안전 스캔들이 연달아 일어나 신뢰성을 잃은 중국 식품시장에서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어 이는 전자상거래 업계에도 영향을 미침.
- 전자상거래 업체 중 최대 수입식품을 취급하는 이하오띠엔(一号店)에서는 이미 빼빼로데이(光棍节-솔로의 날) 기간에 판매한 수입식품의 금액이 중국 로컬 브랜드 제품 판매액을 초과한 바 있음.
- 이러한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지리적으로 가까워 신선도 유지와 물류 유통비용이 저렴한 장점을 가진 한국 기업이 최근 부상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대중식품 수출 확대에 노력할 시점임.
자료원: 中国电子商务研究中心, ebrunB2C, 新浪财经, 中国食品报网, 뉴스핌, 中国软件资讯网, 和讯, 百度, 人民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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