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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시장 지각 대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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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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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시장 지각 대변동

- 급부상하는 중국 로컬 스마트폰 -

- 중국 스마트폰시장, 춘추전국시대처럼 치열한 쟁탈전 -

- 새로운 경쟁우위 갖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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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 급부상하는 중국 로컬 스마트폰 기업

 

 ○ 2014년 7월 10일, 21세기 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중국의 로컬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외국 브랜드와의 격차가 끊임없이 좁혀지고 있다고 보도

  - 이 보도에서는 컨설팅사 Sino의 데이터를 인용해 2014년 4월과 5월 1위 S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17.0%, 16.5%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로컬브랜드 쿠파이(酷派), 레노버(聯想)는 이미 10%를 초과했으며 그 격차를 끊임없이 좁혀오고 있다고 발표

  - 최근 중국 스마트폰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는 샤오미(小米)의 매출 실적을 보더라도 2011년에는 불과 30만 대를 판매했는데, 2012년에는 20배 이상 증가해 719만 대의 기록을 내세우며 2013년에는 1000만 대를 돌파해 1870만 대의 기록을 세움.

  - 중국 컨설팅회사인 첸잔왕(前瞻網)은 2014년 샤오미는 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1년의 200배인 60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기대

 

2011~2014년 샤오미 휴대폰 출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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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첸잔왕

 

 ○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의 기사에 따르면 중국 4G 폰시장에서 2014년 5월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중국 로컬 브랜드임.

  - 컨설팅사 Sino는 2014년 5월 4G 폰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중국 로컬 브랜드 쿠파이로 시장점유율은 23.1%임.

  - 이외 레노버, 샤오미, 화웨이(華爲) 등 중국 유명 로컬 브랜드도 4G 폰 출시에 진력하며 4G와 LTE 시장에서 쟁탈전이 펼쳐짐.

 

 □ 중국 스마트폰시장의 거대한 규모와 치열한 경쟁

 

 ○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3년과 2014년 1분기, 각각 세계 출하량의 31%, 33%를 차지하면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함.

  - 첸잔왕의 ‘2014~2018년 중국 스마트폰시장 수요 예측과 투자전략 규획 분석보고(2014~2018年中國智能手機行業市場需求豫測投資戰略規劃分析報告)’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0억400만 대, 그중 중국시장의 출하량은 3억2000만 대, 세계 출하량의 31%의 비중을 차지

  - 2014년 1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8911만 대, 세계 출하량의 33%를 차지

  - 2010년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500만 대에 그쳤었는데 2011년에는 2.5배 이상의 9100만 대로 급증했고 2012년에는 2억2400만 대, 2013년에는 근 9배로 성장

 

2010~2014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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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첸잔왕

 

 ○ 거대한 중국시장은 현재 삼성, 애플과 중국 로컬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시장 쟁탈전을 벌임.

  - 쑤투왕(速途網)의 스마트폰시장 조사 중 2013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수는 2013년 매월 90개 이상을 유지하며 11월에는 최고치인 116개를 기록했음.

  - 브랜드 수는 또 그 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매월 그 수량이 변화

  - 대량의 브랜드가 공존하고 그 수량이 안정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은 중국의 스마트폰이 다양한 시장수요, 특히 가격대의 수요로 유발된 것이며 스마트폰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도 반영

 

2013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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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쑤투왕

 

  - 첸잔왕의 2014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 상황을 살펴보면 1위는 18%로 삼성이, 2위는 레노버가 12%, 최근 급부상하는 샤오미는 11%로 바짝 추격하는 형국임.

  - 고급 스마트폰시장의 강자인 애플은 10%로 4위, 쿠파이는 동등한 비율로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함.

  - 이외는 중국 로컬 유명 브랜드로는 화웨이가 8%, 중싱(中興) 6%, 오포(OPPO)가 3% 임.

 

2014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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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첸잔왕

 

 ○ 중국 로컬 스마트폰은 주로 가격 면에서 그 우세를 보이기 때문

  - 2013년 1~12월 중국 스마트폰 평균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의 스마트폰은 2013년 11월까지 1700위안대를 유지

 

2013년 중국 스마트폰 평균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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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쑤투왕

 

  - 2013년 연말 삼성 Note3과 아이폰 5S 등 고급 모델의 출시와 연말 소비열에 힘입어 평균가격이 2007위안으로 급등한 것임.

  - 2013년 중국 스마트폰 가격을 브랜드별로 평균 가격을 비교해 살펴보면 1위는 애플로 유일하게 4000위안대임.

  - 그 뒤를 잇는 브랜드는 다양한 기종으로 중국시장을 타깃하는 삼성은 3103위안으로 평균치는 여전히 중국 로컬 브랜드보다 높은 편

  - 중국 로컬 브랜드는 오포를 제외하고 모두 스마트폰 평균 가격대인 1700위안 및 그 이하 수준

 

2013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별 평균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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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인터넷 소비조사연구센터(互聯網消費調硏中心, ZDC)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로컬 브랜드의 연구개발능력과 생산력을 유의하고 중국 로컬 브랜드의 가격 우세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할 필요성

  - 중국의 로컬 브랜드는 계속해 기술력 제고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

  - 화웨이의 칩 개발, 샤오미의 4G 폰 출시 등은 모두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야심을 대변해줌.

   * 화웨이는 LTE Cat.6 지원 스마트폰 '아너(Honor) 6(榮耀6)'을 발표했는데 자체 개발한 Kirin 920 옥타 코어(1.7~2.0㎓ Cortex-A15 x 4, 1.3~1.6㎓ Cortex-A7 x 4개)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3GB RAM과 3100mAh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했는데 가격은 1999위안임.

 

 ○ 이외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도 속속 출시할 것으로 전망

  -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國有資産監督管理委員會)는 최근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등 중국 3대 국영 통신업체에 앞으로 3년 이내에 전체 마케팅 비용의 20%를 축소할 것을 요구했음.

  - 축소 대상에는 휴대폰 구매 보조금과 제품 광고 지원비 등이 포함됨.

  - 이 같은 정책 방침이 떨어지면서 LTE 스마트폰 등 고가의 프리미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조사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

  - 현재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은 제조사는 삼성과 애플 등인 반면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제조사는 주로 저가 스마트폰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함.

  - 고가 스마트폰의 경우 보조금 마케팅으로 상당수 판매가 이뤄져 고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판매 실적 악화는 불가피

 

 ○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경쟁과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육성을 감안하고 새로운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함.

  - 가격이 저렴한 중국 로컬 브랜드 스마트폰은 중저가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더 훌륭한 기술력으로 고가시장을 타깃하고 시장 확장 기회를 노림.

   * 2014년 5월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고위층 위청둥(余承東)은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시장에서 2위(애플)를 차지한 브랜드는 특별한 산업시스템으로 화웨이가 따라잡기에는 부족하지만 1위를 하는 브랜드는 화웨이가 갖추지 못한 경쟁우세는 없다."라며 화웨이의 야심을 표현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2014년 7월 10일 자 보도 인용]

  - 이러한 상황에 비춰 경쟁력이 있는 상품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필요성이 있음.

  - 중국 로컬 제조사와의 적극적 협력, 예컨대 연구개발, 부품 납품 등을 통해 거대한 중국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해야 함.

 

 

자료원: 첸잔왕(前瞻網), 쑤투왕(速途網), 21세기 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인터넷 소비조사연구센터(互聯網消費調硏中心, ZDC), 바이두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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