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 탑재 자율주행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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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KOTRA 작성일 날짜 : 2020-01-02본문
2019년12월 베이징시는 '베이징시 자율주행 차량 도로 테스트 관리 실시 세칙(시행)'을 발표하고 기존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 관리 실시 세칙을 수정했다. 세 단계의 '탑승객' 자율주행 테스트 표준을 정하고 안전 요구와 테스트 정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은 광저우, 상하이에 이어 '사람 탑재 자율주행차 운행실험'을 허가받은 세번째 도시가 됐다.
세칙에 따르면 1단계에서 해당 테스트 회사의 내부 직원 탑승객 테스트 자율주행 차량은 10만 km 이상의 안전 테스트를 거쳐야하며, 2단계에서 일반인(직원 외) 탑승객 테스트 자율주행 차량은 최소 50만 km 이상의 안전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30일 오후 베이징시 자율주행 테스트관리연석업무소팀이 발행하는 첫 '자율주행 도로 탑승객 테스트' 통지서를 받았고 처음으로 탑승객(손님)을 태운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에 나서는 기업이 됐다.
이번 자율주행 차량 도로 '탑승객' 테스트 발부에 따라 베이징은 이좡 지역 322km 도로를 개방해 테스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큰 범위의 완비된 테스트 구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상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파일럿 테스트 한다. 31일(현지시간) IT 매체에 따르면 상해 지방정부는 최근 디디추싱이 상해 지아딩 거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범 운영을 허가했다.
디디추싱는 자율주행 4단계의 자동차를 30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5단계로 나뉘는 자율주행 레벨 중 4단계는 운전자가 자동차에 탑승하지만 거의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운전자가 잠들거나 사고 발생 등 이유로 수동운전으로 복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