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웨이통 – 해상 스마트 통신

  하이웨이통(海衛通)은 2014년 12월 설립된 위성통신 사업자. 주요 사업은 위성통신 자원을 통합하여 해상 선박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함.

  값비싼 위성 인터넷 이용요금 때문에 상선과 원양어선 등 장기간 선상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한달 평균 20M의 데이터를 할당 받음. 20M 데이터로는 이메일 송수신 혹은 전화통화 밖에 할 수가 없음, 하이웨이통 CEO 한용우(韓永武)는 선원들에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기회를 포착했음.

  기존의 위성 인터넷 요금이 비교적 높은 이유는 위성 소유자와의 사업 계약 또는 기술 플랫폼 구축 단계에서 막대한 투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 따라서 하이웨이통은 중국위성통신그룹, 아태위성그룹과 협약을 맺어서, 위성 통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서비스 사용 비용을 대폭 절감. 기존의 20M를 사용하는 비용으로 3G-10G 이상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됨.

  현재 하이웨이통의 고객은 주로 해운과 어업 종사자들임. 더 세분하면 선박관리회사와 개인 어선으로 나눌 수 있음. 이 두 분야의 고객들의 통신에 대한 수요는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부가 서비스에서 나타남. 하이웨이통이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는 소비자 측을 겨냥한 DMB 기능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선박 시스템 설계, 데이터 모니터링 등이 있음. C2B 전자상거래 분야도 개척할 수 있음, 어선이 포획한 수산물을 선상에서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임.

  위성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하이웨이통은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 ’해양 스마트 플랫폼‘ 구축 계획을 구상하고 있음. ’해양 스마트 플랫폼‘의 주요 서비스는 스마트 해운, 스마트 어업, 스마트 해양환경과 해양레저 등이 포함 됨. 현재 플랫폼상에는 10여 개 앱이 있음, 한용우는 2년에 100개 기업과 협력하여 앱 수량을 1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힘.

  사업 초기에 하이웨이통의 매출은 주로 데이터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음. 하지만 한용우는 향후 타 분야에서의 사업 개척을 통해, 매출 구조는 부가서비스 위주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 동행자 테크놀러지 –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동행자테크놀러지(同行者科技, 이하 동행자)는 2014년 8월에 설립 된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업체임. 주요 사업은 커넥티드 카 제품, 기술의 연구개발 및 운영. 창립자 양더원(楊德文)과 룽딩펀(龍丁奮)은 모두 텐센트그룹 출신으로 인터넷 업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음.

  동행자의 음성인식 플랫폼은 기존의 네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차량 탑재 서비스를 통합한 차량용 스마트 시스템으로, 텐센트의 딩당(叮噹) 음성인식 플랫폼과 기술 제휴를 맺어 텐센트의 음성인식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임. 이를 통해 동행자는 양질의 컨텐츠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됨.

  2015년 연말에 동행자는 처음으로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 백미러 솔루션을 출시. 2016년 기준 동행자의 음성인식 기반의 백미러, HUD,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사용자는 300만 명이 넘었고, 2017년 기준 동행자의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제품은 전장사업 분야로 진출함. 10개 이상의 주요 전장 업체와 수십여 곳의 T1 협력사와 제휴를 맺고 있음. 현재 동행자의 차량용 음성인식 플랫폼의 사용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음.

  동행자가 커넥티드 카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이유는 아래와 같음.

  첫째, 2015년부터 중국 국내 음성인식 분야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 특히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시스템 활성화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을 꼽을 수 있음.

  둘째, 차량용 전장 하드웨어의 시장 성숙에 따른 단가 하락이 원인임. 백미러와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 부품의 인터넷 연결에 필요한 하드웨어 부품 단가가 하락하면서 제품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비용도 덩달아 낮아지게 됨.

  마지막이자 제일 중요한 원인은 인터넷 커넥팅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 단가의 하락임. 커넥티드 카에서 인터넷 커넥팅은 핵심 요소로 중국 국내 3G/4G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단가의 하락을 유발하고 제품 사용 만족도와 유지비용을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맞출 수 있게 된 것임.

  통계자료에 따르면 동행자의 애프터 마켓 챠량용 스마트 시스템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을 차지했고, 상하이자동차(上汽), 베이징자동차(北汽), 지리(吉利) 등 전장 조립 업체들과 제휴를 맺음. 2018년부터는 4-5개 모델의 동행자의 음성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 출시될 예정임.

(출처: 36kr.com 등)